하노이 미딩 얼큰한 칼국수 전문점『청진동』방문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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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주관으로 작성됩니다
정말 저녁 안먹고 빈속으로 자려했는데..
오늘따라 왜 얼큰한 국물이 땡기는건지..
그냥 술 한잔 하고싶은거겠지만 ㅋㅋㅋㅋㅋ
중요한건 오늘도 한잔 해야겠다는거 !!
집 근처에도 중화요리 전문점이 있지만,
짬뽕보다 해물을 더 많이 넣어주는 칼국수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방문했던 "청진동"으로~~
입구에 붙어있는 메뉴를 보니 예전보다
더 많은 메뉴가 생긴걸로 보인다~~~~
홍어삼합을 좋아하는건 아닌데....
왠지 오늘은 한번 먹어보고싶은 느낌........
그때에도 준비중인 메뉴가 있었는데 ㅋㅋㅋ
지난번 보다 추가 된 메뉴로 입구에서 봤던
홍어삼합, 오리불고기 전골과 불고기
수육, 꼬막, 낙지요리, 해물파전, 갈비찜, 돼지수육 등..
특히 국수류에 사골 굴 짬뽕 칼국수가 추가!!!
굴을 좋아라하는 나는 이건 꼭 먹어봐야 함~~~~
와이프는 그냥 얼큰해물 칼국수. 그리고 소주한병!
추가로 안주거리 보고있는데... 참으로 고민스럽다..
잘 먹어보지 않은 흑산도산 홍어를 먹어볼것이냐...
아니면 보쌈이나 매운 갈비찜을 먹을 것이냐....
십여분을 고민끝에... 홍어는 가격이 비싼편이고
혹시 심하게 많이 삭혀서 못먹을까 걱정되서
결국 수육으로 결정 ㅋㅋ 크기는 중자로~~~
몸에 좋은 동충하초도 칼국수에 추가할 수 있는데
1인분에 2만동이면 한국돈으로 천원남짓.....
하지만 오늘은 추가없이 오리지날 맛으로 ㅋㅋ
기다리는 동안 밑반찬이 나왔다.
김치와 깍뚜기는 깔끔하게 덜어 먹을 수 있게~
메뉴에 없던 명태탕(지리,매운)도 되는가보다;;
벽에도 홍어삼합이 있는데... 먹어볼껄그랬나..?
반찬으로 미니 부침개도 나왔는데..
솔직히 말해서 크게 맛있는건 아니다 ;;
메뉴에 파전이 있는데 같은맛이라면 비추!
그리고 잠시 후 나온 매콤한 칼국수들~~
안 맵다는걸 알기에 ㅋㅋ 베트남 고추 추가!!
왼쪽이 굴 칼국수, 오른쪽이 얼큰 해물칼국수
역시 이름에 걸맞게 해물이 많이 들어있다!!
우선 사골국물이라기에 국물부터 한숟가락~
굴 향도 많이 느껴지고 상당히 진국이다 ㅋㅋ
해물칼국수도 먹어봤는데 굴칼국수 더 맛남~
해물칼국수는 오징어국 맛이 강했다~~~~
가격은 굴칼국수가 이천원정도 더 비싸다 ;;
굴도 싱싱한 향이 가득한데 사이즈가 좀...
굴 양은 그럭저럭인데 좀 컸으면 하는 바램!!
면도 수타라서 그런지 상당히 쫄깃쫄깃하고
식감이 아주 좋았다~ 양도 넉넉하게 들어있고~
오늘 하루도 소주한잔하며 이런저런 이야기하고
하룻동안 있었던 스트레스 툴툴 털어버렸다!!!
(간이 적당해서 다대기는 안넣어도 될 정도)
주문한 수육이 나오려는지 새우젓과 쌈이
먼저 나왔고 수육은 약 15분정도 후 나왔다
딱! 나오자마자 그 양에 감탄했다.....
눈으로만 봐도 몇개인지 딱 보인다....
정해진 양만 주신거 맞죠...?
중자 주문.. 한국돈으로 약 이만오천원 가량인데..
18개가 나왔으니.. 수육 한점에 천 사백원....!!!!
내가 원래 음식 가격따지고 그런사람이 아닌데...
대부분에 한국식당이 비슷한 가격대이긴 하지만
우리나라 시장에서 먹는 푸짐한 양이 그립다 ㅜ.ㅜ
맛은 나쁘지 않았고, 적당히 부드럽고 고소한 맛!
맛까지 없었으면 큰일날 뻔...ㅋㅋㅋㅋ
푸짐하게 쌈도 싸 먹고, 고기 양 보고서
예전에 원할머니 보쌈에 대해서도 얘기하고...ㅋㅋ
원할머니 보쌈도 보들보들 담백하고 맛났었는데
가격대비 양이 너무 적어서 많이가지 못했다는...;;
학창시절때라 아마 맘놓고 먹었으면
한번 먹을때마다 몇십만원치는 먹었을 듯 ㅋㅋㅋ
아직 체인점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뭔가 좀 아쉬워서 공기밥 하나 추가!
와이프랑 서로 반공기씩 나눠먹기 ㅋㅋ
역시 국물에 말아먹는 밥 맛은 끝내줌!
밥까지 먹고나니 배가 터져버릴 것 같다 ;;
소주 두병 포함해서 한국 돈으로
약 오만오천원!!
"청진동 칼국수"
재 방문의사는 90%
맛 : ★★★★☆
청결 : ★★★★☆
친절 : ★★★☆☆
가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