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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 하노이 맛집 :)/한국 식당 :)

하노이 미딩 닭갈비 맛집『서울닭갈비』방문후기 :)

by 기냥84 2020. 4. 9.

제 블로그는 지극히

개인적인 주관으로 작성됩니다


안녕하세요 잇님들!

코로나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아주아주 매운 쭈꾸미가 생각나는 날이었다

미딩에 매운 쭈꾸미로 유명한,

"불향쭈꾸미"를 먹고싶어 미딩으로 향하던 중

마침 쉬는 날이었는지 문이 굳게 닫혀있었고

내 마음도 굳게 닫혀버렸다.. ㅜ.ㅜ

미딩 먹자골목을 약 두바퀴 정도 돌았을까..?

오늘따라 고기도 안 땡기고,

마라탕 식당도 보이는데 얼마전에 이미 먹었고

그렇다고 배는 고픈데 아무거나 먹을 수 없다는...

한참을 망설이며 방황하던 찰나에

눈 앞에 나타난 닭갈비 식당!! 바로

""

오늘은 뭔가 매콤한게 먹고싶었던 모양이다

닭갈비라도 만나서 다행이지 아님 두바퀴 더;;

아주아주 맵게 조리해달라 해야겠다 ㅋㅋㅋ

별도에 메뉴판은 없고 메뉴가 벽에 붙어있다

오늘은 똥꾸르들 집에서 놀고있으니,

닭갈비 2인분과 라면사리 1개, 소주한병!

현지 직원한테 맵게해달라고 미리 얘기함

한국 음식점이라 한국 방송도 볼 수 있다!

기다리는동안 밑반찬이 나왔는데

좀 특이한점을 발견함

마늘과 단짝친구인 쌈장은 보이지 않고

고추장이 나왔다  ㅡ.ㅡ;;

신기한 모습에 한번 찍어먹어봤는데....

왠걸.. 맛있다 ㅋㅋ

닭갈비 나오기도 전에 마늘 다 먹어버림;;

그리고 이어서 나온 메인메뉴 닭갈비!

와우~ 색깔이 아주 맛깔나 보인다!

완전 내가 원하던 내 스타일에 칼라 ㅋㅋ

맛도 아주 매콤했으면~ 하는 바램!

닭갈비 볶는 동안에 배가 너무 고파져서

밑반찬으로 나온 김치전 마구마구 리필;;

드디어 조리가 시작되고 역시 닭갈비집

알바생 답게 손놀림이 아주 예사롭지 않다!!

이 식당에서 오래 일한듯...

닭갈비가 완성체로 변해가는 과정이다 ㅋ

처음에 육수(?)같은게 많아서

닭도리탕으로 보이기도 했는데

계속 조리하다보니 맛난 닭갈비로 완성됐다

닭갈비를 다 볶은 뒤 옆에 라면사리도 볶음

닭갈비 볶는동안 라면사리위에 뿌려진

소스가 맛나보여서 한번 찍어먹어봤는데..

닭갈비 찍어먹을 심산으로 양념달라 함;

아주 넉넉~ 하게 갖다준다. 이런것도 내스탈~~~

닭갈비 찍어먹으니 정말 맛나는데.

ㅋㅋㅋㅋㅋ 너무 맵다

음식집에서 아무리 맵게 해달라고 얘기해도

원하는만큼 맵게 해주는 식당이 거의 없는데

닭갈비도 맵게 해준데다 소스까지 찍어먹으니

정신을 못차리겠다 ㅋㅋㅋ 정신나갈 지경 ;;;

와이프는 먹는 내내 땀이 줄줄줄 흘러내림..

긴급 상황 발생으로 좀 덜맵게 하기위해

잘 안 싸먹는 상추쌈까지 싸먹음 ㅋㅋㅋ

닭갈비 맛을 설명하자면

상당히 부드럽고 담백하며

한국에서 맛있게 먹었던 닭갈비 맛집에 맛과

많이 흡사하다. 어쩌면 여기가 더 맛있는지도..

먹다보니 매운게 좀 가셔서인지

라면사리에 무리한 도전을 함..

왼쪽이 Before. 오른쪽이 소스 After.

무모한 도전이였다.

단 한번으로 만족 할 만한 맛이다 ㅋㅋㅋ

소주로 입에난 불끄다가 어느덧 3병을 써버림

닭갈비가 바닥을 드러내려던 찰나에

빠질 수 없는 철판 볶음밥 주문!!!!!!

밥 볶는 스킬도 예사롭지 않다 ㅋㅋ

원래 누룽지가 생겨야 맛인데

다 볶은 뒤 불을 끄고가는바람에 아쉽게 패스..

볶음밥은 역시나 기대했던 맛♡

원래 쭈꾸미를 먹으러 나왔으나

닭갈비를 먹은 뒤 쭈꾸미에 대한 기억은 사라짐 ㅋ

화끈하게 매운음식 땡길 때 좋은 식당!

84만동. 한국돈으로 약 사만이천원!


"서울닭갈비"

재 방문의사는 100%


맛    : ★★

청결 : ★★★

친절 : ★★

가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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