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미딩 돼지껍데기&모소리살 맛집『뚱보집』방문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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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잇님들!

코로나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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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미딩에 새로생긴 식당 언제갈꺼야....?

퇴근하자마자 들은 첫 마디 ;;;;

정확히 말하자면 돼지껍데기 맛있다는 식당

며칠 전 와이프하고 얘기했던 뚱보네 식당...

옆에서 주워듣고 가고싶었던 모양이다 ㅋㅋ

그러나.. 처음가는 식당은 엄마, 아빠가 먼저

맛부터 봐야하니 오늘은 똥꾸르들 집에있고

와이프랑 단 둘이 식당으로 고고씽~~

사실 똥꾸르들은 이미 저녁을 먹고난 뒤라

어쩔 수 없이 둘이 가는거... ㅋㅋㅋㅋㅋㅋ

집에서 출발하기 전 우선 예약부터 하고

얼른 그랩 불러서 식당으로 출발~~~~~

미딩 축구장 앞 도로인데 코로나 때문에 한적함

30분 뒤 도착으로 예약해서 안늦을 줄 알았는데

예상치 못한 일이 생겨 35분정도 걸렸다.....

여유있게 출발했는데...

그랩기사가 빨리간다고 샛길로 들어갔는데

도로가 좁아 차량 두대가 지나갈 수 없는길..

하필 그때 맞은편에 차량이 들어왔고

서로 실랑이하며 10분 이상 정차해 있다가

다행히 반대편 차량에 양보로 빠져나옴.....

사실 반대편 차량은 조금만 후진하면 되는데

양보 정말 안해준다... 누구나 마찬가지지만...

현지 아파트인 에메랄드 미딩 상가에 있으며

리뷰가 2개지만 별다섯개인걸 봐서는 맛집ㅋ

처음에 좀 찾기 어려웠는데...

아파트 한바퀴 돌다보면 아래와 같은 간판나옴

그런데 못들어가게 해놓은 이 바리게이트..

돌아서 들어가는 입구도 모르는터라

욕얻어먹을 생각하고 잠깐 치우고 들어감!!!

경비가 있었는데 보고도 아무 말 없음 ;;;;;

이럴꺼면 왜 이렇게 막아놨는지..................

차량, 오토바이 통행 못하게 해놓은거...???

인생껍데기... 인생은 돼지....????ㅋㅋ

그만큼 맛있다는 뜻이겠지~~~

1층은 이미 사람들로 만원이라 2층으로 올라감

1층 2층 모두 흡연하는 걸 보니

흡연석은 별도로 없는 듯............

똥꾸르들하고 같이 오는건 한번 생각해봐야겠다..

고기류는 껍데기만 구워준다고 적혀있는데

모소리살 주문했을때도 직원이 구워줬다 ;;

모소리살, 가오리살, 삼겹살, 껍데기,

김치찌게, 계란찜, 계란공기밥, 새우치즈퐁듀

된장찌게, 물냉면, 비빔냉면, 닭구이

가,모,삼 셋트로도 주문이 가능하다

생각같아서는 다 먹어보고 싶지만

우선 하나씩 차근차근... 돼지껍데기부터 주문!

참!! 닭껍질 튀김도 판매하는데 아쉽게 못먹음

다음에 올 때 꼭 먹어봐야하는 메뉴!!!

모소리살도 맛있다는 소문이 있어

맛보기로 모소리살과 돼지껍데기 2인분씩 주문!

나는 여태껏 모소리살이 어느 부위인지 몰랐다

모소리살 = 항정살

고기전문가 와이프가 설명해주심 ㅋㅋㅋ

밑반찬으로 나온 음식들... 이걸로도 안주될듯!

특색있는 계란 파무침 열심히 비벼주고

고기 찍먹용 멜젓은 연탄불에 끓여준다!!

묵사발도 얼음이 동동 떠다니고 시원하다~

묵사발은 달달하면서 구수~하고

막걸리 한잔 먹으면 딱! 좋을 맛이야~~~!!

밑 반찬과 소주한잔하는 동안 나온 고기~

돼지(인생) 껍데기는 노릇노릇 초벌되어 나왔고

모소리살은 비계와 살에 양이 적당해 보였다

우선 껍데기부터 먼저 구워줬다

초벌되어 그런지 껍데기 굽는시간은 약 1분

 똥꾸르들 같이 먹어도 기다리지 않아도 될 속도다!

맛이 대박 기대됨 ㅋㅋ 순식간에 조리된 껍데기~

완전 초 스피드.. 제대로 구워진거 맞죠...?

일단 믿고 맛을봤는데....

어디서도 맛보지 못한 껍데기 맛이다

리얼 치아에 달라붙는듯한 쫀득함과

누린내는 전혀없는 담백한 껍데기...!!!

껍데기에서 어떻게 이런맛이 나는지 대박이다;;

초장, 소금, 가루(?) 어디에도 잘 맞는다

다른 식당에서 저 정도 두께에 껍데기면

굉장히 질길것 같은데 여긴 정말 부드럽다!!

엄청 고소하고 담백한 맛!

더 이상 맛에대한 설명이 불가함 ㅋㅋㅋㅋ

우리 똥꾸르들도 분명 좋아 할 맛이다!!!!!

좋은 안주에 술이 술술 넘어가는구나!

순식간에 껍데기 해치우고 모소리살 굽기시작!

잘 익은 모소리살에 상추쌈 한쌈싸고!

먹다보니 좀 크게 느껴지는 고기 ;;;;

잘라져 나온 고기 2등분 하니 딱 먹기 좋다

모소리살 특유에 고소함이 가득하다~~

기름이 많은 부위만 먹어서 그런지 좀 느끼함..

얼큰한게 땡겨서 주문한 김치찌게&계란공기밥

계란도 하트모양으로 주고 디테일 하군 ㅋㅋ

맛있게 비벼서 고기와도 같이 먹고~~~

찌게에 고기도 많이 들어있고

무엇보다 얼큰함이 속을 확 풀어줬다!!

계란비빔밥도 고소하니 맛나고~

김치찌게에 김치올려 먹으니 존맛 ㅜ.ㅜ

리얼 먹방 찍는 수준으로 먹음 ;;;ㅋㅋㅋ

어느정도(?) 배도 찼으니 이제 입가심으로

물냉면 주세요!!!ㅋㅋ

물 냉면도 시원하게 맛났는데...

배가 갑자기 너무 불러와서 반도 못 먹음 ㅜ.ㅜ

한가지 불편한건 내부에 화장실이 없다는거...

음식 가격은 백 삼십만동

한국가격으로 약 육만 오천원 가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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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보집"

재 방문의사는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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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 ★★★★★

청결 : ★★★★☆

친절 : ★★★★☆

가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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