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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 하노이 맛집 :)/한국 식당 :)

하노이 미딩 양꼬치 맛집『친구양꼬치』방문후기 :)

by 기냥84 2020. 4. 14.

제 블로그는 지극히

개인적인 주관으로 작성됩니다


안녕하세요 잇님들!

코로나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자리가 있다!

지난 번 양꼬치 먹으러 미딩에 왔을 때

자리가 없는 바람에 닭강정 먹고 갔는데

오늘은 자리가 있어 정말 다행이다..ㅋㅋ

베트남에서 처음 맛본 양꼬치는

"서울양꼬치"라는 식당이였는데

업종이 순대국밥 식당으로 바뀐 뒤

양꼬치를 못 먹고 있었다.

(순대국밥 먹어봤는데.. 맛은 별로;;)

오늘은 그 동안 못먹었던 양꼬치

정말 양껏 먹고가야겠다!! 물론 맛있어야...

(마라탕을 먹을지 고민끝에 결정 ㅋㅋ)

영업시간이 오후 3시부터 새벽 2시까지.

지난번 마라탕 먹었던 곳도 친구마라탕

같은 식당임이 분명한데 왜 영업시간이 다른건지;;

양꼬치 집에서 마라탕, 샹궈를 먹을 수 있으니

친구마라탕하고 같은 식당임이 확실해졌다!

벽에 붙어있는 메뉴는 잘 안보임 ;;

메뉴가 많다는건 확실해 보인다 ㅋㅋ

우선 마라탕도 먹고싶어서 15만동 마라탕 주문!

직접 고를수는 없는 단점이 있지만

맛이 다르지는 않겠지......?????????

(마라탕에 고기 2개 추가 함 ㅋㅋㅋ)

우선 양꼬치 한개 (5EA)와 양갈비 대자

그리고 돼지껍데기 두개 (10EA) & 참이슬!

주문 뒤 나온 꼬지류와 밑반찬

돼지껍데기는 좀 기름기가 적어보임...;;

밑 반찬을 맛 봤는데 백김치 짱이다!!

예전에 미딩 유명 횟집에서 맛있게 먹었던

백김치와 유사한 맛! 시원하고 감칠맛 난다!

적당량 덜어먹도록 설계된 양념통 ㅋ

이름은 잘 모르는데 저 빨간색 향식료 맛난다!

좀 꼼꼬름한 냄새가 나는데 꼬지류와 잘 어울림

드디어 숯불이 들어오고 꼬지굽기 시작!!

양꼬치가 구워지는 동안 마라탕 도착!

예상했던데로 비주얼 굿! 맛나보인다~

여기가 마라탕 식당인지 양꼬치 식당인지 ㅋ

15만동에 고기 2개 추가해서 25만동인데

재료도 골고루 들어가고 푸짐하다

내가 좋아라하는 네모난 어묵(?)이 하나만

들어가서 좀 아쉽지만 다른것도 맛남~~!!

국물도 진국이고 얼큰~ 담백한 맛!

마라탕 중독이 분명하다 ;;

소주 안주로 당연 백점짜리 메뉴!!

마라향을 더 느끼고 싶어 라오간마도 추가

마라탕 먹는동안 꼬치가 맛나게 구워짐

기름기도 좔좔좔 간지나게 흐르고

노릇노릇 참으로 먹음직스럽게 구워졌다

소스에 찍어먹으니 맛이 두배!!

양꼬치는 살도 부드럽고 담백한 맛인데

돼지껍데기는 기름이 적어서인지

고소하긴한데 쫄깃한 식감이 좀 적은편..

꼬치 먹는동안 양갈비가 추가로 왔다

오늘은 꼬치보다는 양갈비가 더 맛난다

부드럽고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

삼박자를 고루 갖춘 양갈비 Good~!

대자로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양은 좀 적지만

양많고 질나쁜거보단 양적고 질좋은게 우선 ㅋ

안주가 다 떨어져 갈 무렵 주문한 꿔바로우!

입에 넣자마자 퍼지는 시큼한 향으로

콜록콜록 ㅋㅋ 나름 중독성 있는 맛!

처음에 꿔바로우 먹은게 박닌에 있는

꼬치집이였는데, 그때는 너무 단맛이 강해서

많이 남겼었다. 여기 식당에 꿔바로우는

많이 달지않고 쫄깃쫄깃해서 자꾸 손이간다

음식을 많이 먹어서인지 서비스 주심

계란탕인거 같은데 일반 계란탕보다

좀 걸죽하다. 전분가루가 들어간건지 모르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해서 해장하기 좋다 ㅋㅋ

마라탕 국물도 많이 먹었는데 다 비움 ;;;

깔끔하게 비워진 빈 그릇들...;;;

와이프랑 둘이 먹은거라고 믿을 수 없다..

이렇게 한배 채우고 나온 금액은 95만동

한국돈으로 약 오만원 정도!!


"친구 양꼬치"

재 방문의사는 95%


맛    : ★★★★☆

청결 : ★★★★☆

친절 : ★★★

가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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