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블로그는 지극히
개인적인 주관으로 작성됩니다
순두부찌개가 생각나서 미딩에 새로 오픈 한
돌깨 마을 순두부 식당을 가기로 한 날...!!!!
퇴근길 하필이면 오늘 정체가 시작됐다......
잠깐일 줄 알았던 정체가 1시간 가까지 지속되고
결국 집에서 기다리던 와이프가 미딩으로 나왔다
2차선 도로에서 하필이면 합류구간 사고라니....
퇴근 중이던 우리를 더 짜증 나게 한 건
그렇게도 정체가 심한데 공안이 사고처리를
차량 이동도 없이 1차로에서 하고있다는거..
도대체 생각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답답하다!!
보통 집에 도착하기까지 1시간 30분 걸리는데
미딩까지 도착하는데 2시간은 걸린 것 같다...
미딩에 도착한 뒤 와이프와 길도 엇갈리는 바람에
식당에 도착한 시간은 약 20시..


그래도 밥은 즐겁게 먹어야 된다는 거 ㅋㅋㅋ
길막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잠시 묻어두고...
식당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느껴지는 시원함!
아... 요즈음 베트남 날씨 너무 덥다 더워...ㅜ.ㅜ
여기가 체인점이라는 걸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전속모델
이희준 씨!
문 앞에 실제 사람 크기로 사진이 붙여져 있었다



순두부찌개 종류도 다양하고, 안주류도 있었다.
당연 찌개 메인인 해물 순두부를 주문하려던 찰나
굴 순두부찌개가 나를 고민에 빠지게 만들었다..
우선 오늘은 해물 순두부찌개로 결정하고.
다음에 왔을 때 굴 순두부 찌개 먹어봐야겠다
와이프는 쇠고기 순두부! 역시 고기고기ㅋㅋ
간단하게 수제 떡갈비구이나 돈가스 중 하나
맛보려 했는데 날도 덥고 입 맛도 없는지라...
이것도 다음에 똥꾸르들이랑 같이 와서 먹어야지!
특별한 건 일반 공깃밥이 아니라 돌솥밥이란 거~
보리차 부어서 구수한 누룽지 맛 볼 기회~~!!!




기다리는 동안 밑반찬이 나왔는데
정말이지 뭐 하나 빠짐없이 다 맛있었다!!!
특히나 오징어 젓갈은 큰똥꾸르가 좋아할 맛
누룽지에 얹어 먹으면 진심 꿀맛일 듯~~~~
잘 안 먹는 깻잎무침과 단무지마저도 맛남!!


밑반찬과 함께 소주 한잔 마시며 주위를 보니
근처 365 족발 광고가... 같은 사장님이신지..?
2층에도 홀이 있는데 주의 문구가 인상적이다.
"넘어지면 아파요. 넘어져봐서 잘 알아요" ㅋㅋ
5월부터인가 6월부터인가 카드결제를 하면
부가세 10%가 가산된다.. 원래 없었는데...
베트남 정부지침이라니 참... 부담스럽다.....
식탁 위에 계란이 있는데 그냥 날계란이다.
찌개가 나오면 바로 넣어서 먹으면 되는데
계란을 넣은 뒤 젓지 말고 아래쪽에 묻어두었다
나중에 드시면 맛이 더 부드럽다고 적혀있다.
나는 내 맘대로 반숙으로 먹을 테다 ㅋㅋㅋㅋ


그리고 조금 뒤 나온 돌솥밥! 고슬고슬하다~
얼른 밥 덜어내고 뜨거운 보리차 부은 뒤
다시 뚜껑 덮어놓고 모른척하기 ㅋㅋㅋㅋ
공깃밥으로 치자면 약 한 그릇 반 정도에 양!


위 사진이 내가 주문한 해물 순두부찌개이고
아래 사진이 와이프가 주문한 쇠고기 순두부찌개!!
그냥 봐서는 구분이 잘 안됨;;; 뒤집어 봐야 안다
해물 순두부는 작은 게와 새우, 굴, 그리고 순두부.
쇠 구기 순두부에는 당연히 고기와 순두부 ㅋㅋㅋ




특별했던 건 게살과 새우가 아주 싱싱한 맛
그리고 순두부찌개답게 많은 순두부~~!!
좀 더 얼큰하게 먹고 싶어서 베트남 고추 추가
국물부터 한 숟가락 먹어봤는데... 음~~~~~
아주 만족스러운 맛이다!!!
구수하고 감칠맛이 최고! 술안주로 딱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해물 순두부가 맛있었는데
와이프는 해물보다 쇠고기가 더 맛있다고 한다.
한국에 있을 때 순수 가성이라는 식당에서
순두부찌개를 즐겨먹곤 했는데 베트남 와서는
처음으로 먹어보는 순두부찌개!
맛은 순수 가성과 비슷한데 더 맛있는 느낌~~


첫 번째 사진이 그냥 밥과 오징어 젓갈이고
두 번째는 김에, 세 번째는 누룽지에.........
어디에 올려서 먹어도 정말 꿀 맛이다!!!!
누룽지에 단무지 올려먹어도 괜찮은 조합이다 ㅋㅋ
나이가 들었는지.. 요즘따라 젓갈이 맛남 ;;;



오징어 젓갈이 너무 맛있어서 추가로 더 먹었다!
사장님 듬뿍듬뿍 많이 주셔서 더 좋았다 ㅋㅋㅋ
사실 저녁을 먹지 않은 상태로 갔는데도
순두부찌개 다 먹고 나니 속이 다 든든했다!!
누룽지는 구수하고 정말 맛있었는데 조금 남김...
배가 너무 불러서 손가락도 안 들어갈 지경 ㅋㅋ
물론 소주도 두 병 마셨지만;;;
암튼 다음에 먹어 볼 굴 순두부찌개를 기약하고
오늘은 여기까지~~!!!

해물 순두부와 소고기 순두부 & 소주 두병
가격은 600,000동!
한국돈으로 약 삼만 원 정도 금액~
"돌깨 마을 맷돌 순두부"
재 방문의사는 99%
flavor : ★★★★★
cleanness : ★★★★☆
kindness : ★★★★☆
price : ★★★☆☆
개인적인 만족도는
재 방문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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